나는 치즈케이크를 엄청 좋아한다!
갑자기 왠 치케좋다 선언이냐면 요즘들어 sns에도 편의점에도 항상 가면 눈에 띄는 치케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건 바로바로 바스크 치즈 케이크 이다!
다들 맛있다고 난리난리인 바-치-케 ! 대체 무슨 맛인지 너무너무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어
직접 만들어 먹기로 했다.
사실 gs 편의점에서 먼저 사먹어보려했는데 이동네에 있는 모든 gs를 이틀동안 돌아다녔는데도 없었다..주륵
그래서 그냥 만들어먹자!고 결심한 것.
평소같았으면 배이킹스쿨에서 주문을 했을텐데 (왜냐면 가격이 제일 저렴하기 때문)
추석이 껴있어서 근처 대형마트에서 재료들을 구입했다.
에어프라이어로도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 내가 가진 틀이 에어프라이어보다 커서
오븐레인지로 구워보기로 했다. 오븐레인지는 처음인데 잘 될까...!
재료는 아주 간단하다!
크림치즈 200g
계란 66g
설탕 46g
무가당 생크림 133g
박력분 8g
이렇게 총 5개가 들어가지만 박력분은 꾸덕한 식감을 위한 거라 빼도 상관은 없다!

그럼 만들어 볼까!
1. 우선 실온에 놔둬 찬기를 충분히 뺀 크림치즈를 볼에 넣어 풀어준다.

참고로 내가 사용한 크림치즈는 필라델피아다!
2. 풀어준 크림치즈에 계란을 3번에 나눠 섞어준다.

나누는 이유는 더 골고루 섞이라고! 섞을수록 크림치즈가 더 노랗게 될 것이다 ㅎ^ㅎ
3. 크림치즈 +계란에 설탕과 생크림을 넣어 잘 섞어준다.

거의 다왔다. 바치케는 섞기만 하면 되는 거라 만들기 엄청 쉽다.!
만약 가당 생크림을 사용할 경우 설탕은 반 만 넣어주면 된다.
달달한게 좋으시다면 다 넣어도 상관은 없고
4. 밀가루는 곱게 체쳐서 넣어준다.

밀가루 (박력분)를 넣고 나면 반죽이 어느정도 꾸덕해짐이 느껴질 것이다.
이 단계에선 거품기를 사용하여 더 부드럽게 풀어주는 것도 추천한다.
5. 틀에 곱게 부어준 후 바닥에 두어번 탕탕 평평하게 쳐준다.

참, 종이호일은 이렇게 대충 구겨 넣어 놓는게 나중에 완성되었을 때 더 멋스럽다 ㅋㅋ
미리 예열해놓은 오븐레인지에 250도로 30분간 굽는다.
(겉면을 다 태울 수 있게 최고온도로 설정해 주시고 너무 타는게 걱정되시면 시간은 짧게돌려가며 체크해주세욤)
30분이 지나면 완성-!

짜잔! 나는 덜 태웠는데 더 태울수록 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ㅎㅎㅎ
오븐에서 꺼낸 바치케는 잠시동안 실온에서 식혀준 후 랩핑해서 하루동안 냉장고에서 숙성시킨 후 먹어줍니다
만들고 바로 못 먹는 점이 단점이지만, 기다림 끝에는 달콤함이 있으니 뭔들 못 기다릴까!

예쁜 접시에 플레이팅해서 느즈막한 오후를 커피 한잔과 바치케로 보내면 얼마나 꿀맛인지 ㅎㅅㅎ
처음에는 필라델피아 크림 대신 파리바게트에 팔던 알라크림치즈를 사용했는데
빵용 크림치즈다 보니 맛이 별로 풍부하지 못했다. 그러니 혹시 이걸보고 만드시게 되는 분이 있다면
최대한 맛있는 크림치즈를 사용하시길-!
휴..이렇게 또 만들면서 치케의 매력에 빠져버린 나 ㅠㅠ
마성의 치케, 또 만들어 먹고 싶다.
(이러고 세번이나 더 만들어먹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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