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에 왔으니 뭘 먹어야 할까?
폭풍 검색을 했지만 하나 같이 하는 말이
#비싸다 #바가지 #맛없다
였다 ㅠㅠ 그래서 어쩔까 하다가 오빠가 여행 전 위가 안좋아 자극적인 것보단 순한 음식을 먹기로 하였다.
때마침 강릉엔 초당 순두부가 유명하다고 해서 순두부집으로 향했다.
정동진 숙소에서는 차로 30분 정도 길이 꼬불꼬불하다.
초당 순두부 마을에서 유명한 동화가든 에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평소에는 줄 서서 먹어야 할 정도라고 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엄청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조용하지도 않았다!

아니 이게 뭐람..;;;
열심히 찍은 줄 알았는데 흔들렸다 ㅋㅋㅋㅋ
대충 순두부 정식, 짬순, 모두부 메뉴가 몇 가지 있다.
우리는 순두부 정식 ( 9,000) 과 짬순 (짬뽕순두부 10,000)을 시켰다.
음식은 금방 나오는 편이다.

순두부 맛이 대게 그렇듯 심심한 약간 고소한 맛이었다.
같이 주신 된장이랑 이름 모를 것..과 섞어먹으면 간이 맞는다.
짬순은 말그대로 짬뽕에 순두부를 넣은 것!
강릉의 교동짬뽕이 유명하듯 두개를 섞은 메뉴가 나름 괜찮았다. 국물에서 불 맛도 나고 면이 아닌 순두부라 먹고나니 속이 깔끔했다!
우리는 이렇게 자박하게 밥을 먹고나서 주전부리를 사러 근처 중앙시장에 들렀다.
뭘 살까 하다 커피콩빵과 배니 닭강정을 사고 아이스크림 호떡을 하나 먹었다.

아침에 모닝커피와 먹은 커피콩빵 5구 (5,000)
부드럽게 잘 넘어 갔다

알록달록한 조화 꽃 배경으로 찍은
아이스크림 호떡 (2,500)
별로다..ㅎ
아이스크림이 맛있음

먹느라 바빴던 배니 닭강정 반마리 (8,000) 약간 매운 맛
이거는 진짜 꿀맛이었다! 내가 원래 닭강정을 좋아하긴 하지만..ㅎㅎ 지금도 또 먹고 싶다!
돌아오는 숙소 길은 너무너무 어두워서 안전 운전 해야 할 것 같다. 발광물질들이 다 오래되서 빛이 안나던..ㅜㅠ
상향등 키고 오는 건 좋은데 마주오는 차가 있으면 잠시 내려주는 센스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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