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냥이 일기

W-day 💜 2021.01.16

멜리냥 2021. 1. 25. 09:17


새해와 함께 또다른 시작을 알린 나의 결혼식💜
코로나 시기에 미뤄야 하나 어쩌야 하나 고민하고
어른들과도 상의 하였지만 다들
어짜피 코로나가 종식될려면 멀었으니 그냥
진행하자고 의견을 모으셔서
예정대로 진행하게 되었다 ㅎㅎ


우리는 그래도 코로나 덕분에(?) 저렴한 비용으로
결혼식을 치뤘고 양가 부모님들도 만족하셔서
식을 끝내고 난 후에도 칭찬만 받았다 ^ㅇ^


우리의 결혼식 베뉴는
명동 라루체

너무너무 예뻤다 ㅠ
비록 버진 로드가 짧았고
홀이 작아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없었지만
(최대인원 200명)

홀 옆의 야외 테라스와 풍선이벤트, 신부대기실 등
전체적으로 확실한 컨셉과 채플식 홀을 싫어하는
우리에게 너무나 완벽한 곳이었다!!!
(자세한 사진들은 이전 포스팅 참고해주세요!)

코로나 방역에 대한 대처도 잘해주시고
(건물 자체 입장 전 휴대폰 소독까지 해주신다)




그리고 너무 만족스러웠던 웨딩드레스♡
내가 대여 한 곳은 제이스포사💜

나는 제이스포사, 더케네스블랑, 플로렌스 세 곳을 방문했는데 더케네스블랑도 마음에 들었지만 드레스의 라인과 나의 몸 라인이 제이스포사와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선택했다!

부케는 인스타에서 검색해서 골랐다. 보라색 부케를 너무너무 하고 싶어서 폭풍 검색하다 발견한 곳인데
플로라보💜 이다.
우선 사이트에 가격이 다 오픈되어 있어 좋았고,
연보라빛 미스틱 꽃에 흰 봉우리 장미가 예쁘게 느껴졌고 홀이랑도 잘 어울릴 것 같았다. 게다가 실제로 보면 더 이뿜뿜!

나의 부케♡

다시 봐도 너무 예쁜 ㅠㅠ♡

식순 짤때는 너무 많아서 오래걸릴까봐 걱정했지만
생각 외로 너무 빨리 끝나서 아쉬운 마음이다.
라루체에서 서비스로 해준 유튜브 생중계 시간을 보니 28분 정도... 그리고 사진을 한 20분 찍은 것 같고
폐백까지 치뤘다!

폐백은 사실 할 생각이 없었는데 시어머니가 계속 추천하셔서 하게 되었다! 기대안했는데 은근 재미있었고 이것까지 안했으면 식이 너무 빨리 끝났을 거라고 생각이 들었다 ㅎㅎ
(보시는 예신 분들 있으시면 폐백 하시는 거 추천해요! 용돈도..짭짤했답니다 😎😎)


풍선이벤트

1월 그리고 2시 예식이었던 우리
눈이 펑펑 내리던 그 틈 사이 잠시 맑았던 날
추위도 잠시 가시고 기온이 올라 무리 없이 진행했다.

맑고 파란 하늘에 예쁜 기억 하나가 또 추가 되었다 ㅎㅎ♡

포스팅 하며 다시 봐도 너무너무 예쁘다 ㅠㅜ
예쁘단 말 밖에 안나올 정도로 아쉽고.. 이래서 다들
리마인드 웨딩을 하는 가 싶기도 ㅎㅎ



어찌되었든 여차저차 웨딩 끝!💜💜💜